국립공원 소백산 설경_어제 브라질 경기에서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국립공원 소백산 설경_돈 버는 트렌드는 무엇인가_krvip

유정아 아나운서 :

우수가 지나고 온갖 벌레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일주일 쯤 앞둔 요즘까지도 소백산의 설경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눈 덮인 소백산 국립공원 정상에서 맞는 일출 모습을 충주방송국 유용 기자가 소게합니다.


유 용 기자 :

해발 1,390미터 소백산 열화봉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 모습입니다.

때마침 내린 눈과 어우러져 일출 모습이 더욱 장엄하게 보입니다. 소백산의 일출은 인근 충주댐의 영향으로 안개가 자주 껴 요즘에는 운이 좋아야 볼 수 있습니다.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났지만 50센티미터의 눈이 쌓여 있는 등 소백산은 아직 한 겨울입니다. 해가 뜨면 소백산의 정상은 눈이 부실 정도로 더욱 빛납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산자락에도 눈이 쌓여 때론 바다와 같이 때론 사막과 같이 온산이 순백색입니다. 체감은도 영하 30도의 매서운 날씨와 거센 강풍이 나무마다 아름다운 설화를 맺게 했습니다. 철쭉나무가 많은 해발 1,390미터 열화봉 정상에 피어난 눈꽃은 가히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김해근 (경북 포항) :

설악산 단풍이 아름답다 뭐 그러는데 그런 얘기 하는 사람들은 소백산에 와서 설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한다고 보조 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유 용 기자 :

소백산 정상까지는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길을 세 시간 가량 걸어야 하는 험난한 코스지만 주말이면 하루 백 여명 가량의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소백산의 설경은 오는 3월말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입니다.